말레이시아에서 취업하면 언어 고민 끝! 영어/중국어 실력 향상 보너스

DEUN LEE
8월 4일
3분 분량

안녕하세요! 말레이시아 취업을 고민 중이신가요? 많은 분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 외에 '언어' 문제로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.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풍부한 언어 환경을 가지고 있어, 오히려 언어 실력을 쌓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. 특히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면 말레이시아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
쿠알라룸푸르(KL)와 페낭(Penang)의 다채로운 민족 구성

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, 중국계, 인도계 등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다민족 국가입니다.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북부의 페낭은 특히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이 잘 드러나는 곳입니다.

쿠알라룸푸르 (KL):

말레이계: 약 46%
중국계: 약 43%
인도계: 약 10%

KL은 각 민족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어, 말레이시아의 다문화적 특성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.

페낭 (Penang):

중국계: 약 45%
말레이계: 약 44%
인도계: 약 9%

페낭은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중국계 인구 비율이 매우 높아, 중국 문화가 강하게 느껴지는 도시입니다.

이처럼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, 자연스럽게 여러 언어가 사용됩니다.

민족별 사용 언어: 공식 언어부터 일상 언어까지

말레이어: 말레이시아의 국어이며, 말레이계 민족이 주로 사용합니다. 공공 기관이나 정부 업무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되지만, 모든 민족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공용어이기도 합니다.
영어: 말레이시아에서는 사실상 공용어 수준으로 모두가 사용하는 언어입니다. 비즈니스, 교육, 그리고 다양한 민족 간의 소통을 위한 공통 언어로 폭넓게 사용됩니다.
중국어: 중국계 인구가 많은 페낭과 KL에서는 중국어가 널리 쓰입니다. 중국계 주민들에게는 모국어이기 때문에, 단순히 업무용 언어를 넘어 실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접하고 사용하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. 표준 중국어(Mandarin) 외에도 광둥어, 호키엔어 등 다양한 방언이 사용됩니다.
타밀어: 인도계 민족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입니다.

BPO 취업자에게 언어는 일과 공부, 두 마리 토끼!

말레이시아 BPO(Business Process Outsourcing) 기업에 취업하게 되면, 이러한 다중 언어 환경은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. 담당 마켓이 한국이라 해도, 회사 동료나 상사가 외국인인 경우가 많아(마켓이나, 프로젝트에 따라 다름) 일상과 업무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접하게 됩니다.

영어를 사용하는 환경

회사 내 공식적인 회의나 Policy 확인, 그리고 HR이나 다른 민족 동료와의 소통은 대부분 영어로 이루어집니다. 따라서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영어를 익히고, 매일 사용하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.

중국어를 사용하는 환경

한국팀은 중국어팀, 일본어팀과 함께 또는 근처에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또한, 한국어를 조금이나마 구사하는 화교/일본인 동료들이 꽤 많습니다. 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거나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언어를 교환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. 배우고 싶은 중국어를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하고, 동시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동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
단순 암기 위주의 한국과는 달리, 매일매일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 놓이게 되므로 언어 실력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.

한국보다 쉽고, 더 저렴하게 배우는 언어

말레이시아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는 것은 한국보다 훨씬 쉽고 경제적입니다.

압도적인 '저렴한' 학습 비용: 한국에서 외국어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 비용은 매우 높습니다.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, 어학원이나 개인 과외 비용 또한 훨씬 저렴합니다. 똑같은 비용으로 몇 배 더 오랫동안 공부할 수 있습니다.

'자연스러운' 언어 몰입 환경: 말레이시아에서는 간판, 뉴스, TV 프로그램 등 생활 곳곳에서 영어와 중국어가 자연스럽게 사용됩니다. 특히 식당이나 카페의 메뉴판도 보통 영어와 중국어로 쓰여 있어, 일상적인 순간에도 언어를 공부하고 습득할 수 있는 몰입 환경이 조성됩니다. 이러한 환경은 한국에서 아무리 돈을 들여도 경험하기 힘든 것입니다. 말레이시아에서는 배우고 싶은 언어가 곧 나의 일상이 됩니다.

말레이시아에서의 직장 생활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, 영어와 중국어라는 귀중한 스킬을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.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며 언어 실력까지 키울 수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쳐보세요!